마사지, 도수치료를 받을 때 내몸이 가장 좋아하는 강도는?

2022-09-23 15:58:22

마사지를 꾸준히 잘 받게되면 이러한 효과들이 있죠


마사지를 어떻게 받아야 효과들이 잘 나타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허리 뒤쪽에 위치한 허리 신전근육을 강하게 눌러서


허리 근육의 통증을 줄이고 움직임을 좋게 할 수 있습니다.


허리가 아픈 분들은 100% 이런 치료를 받아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병원에서 치료적 마사지를 받는 분들은 주로 건, 인대, 근육 및 관절의 통증 감소 및 움직임 향상을 목적으로 받으실거에요.


실제로 이렇게 치료적 마사지를 적절하게 잘 받으시면 빨간색 네모로 표시된 생리학적 효과에 의해서 우선적으로 근골격계 질환이 많이 좋아지는데요.




마사지를 받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자기도 모르게 잠이 스르르 오기도 하고, 받고나서 기분도 좋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보시는 또 다른 빨간 네모 칸들의 생리학적 효과에 의해, 혈액 순환 증가, 스트레스 감소, 정신 건강 증대, 수면의 질 증가, 면역기능 향상 등, 우리의 몸과 정신적 건강에 좋은 효과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잠이 오거나 정신적, 육체적으로 릴렉스가 되는 것은 통증 감소 및 질병 치유면에서 더욱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치료적 마사지를 포함해 10~60분정도 질 좋은 도수치료를 받으면, 많이 편안해하시고, 멘탈적인 면에서도 많은 효과를 봅니다.


치료적 마사지를 단 한번을 받더라도 심리적인 효과까지 있을 수 있도록


받는게 더욱 효과적이겠죠?


일반적으로 통증에 의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장기간 받게 되면, 면역력 감소로 인해 통증 증가, 심혈관 질환, 당뇨병, 비만 등 2차적인 많은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많이 올라가는데요.


마사지를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받게 되면, 이러한 문제들을 많이 잡아주게 되거든요.


그럼 마시지를 어떤 방법으로 하면, 앞에서 언급한 효과들을 얻을 수 있을까요?


마사지하는 강도를 너무 세게 하거나 너무 약하게 하는 것보다는 중간정도의 강도를 적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여러 논문들에서 연구할 때는 보다 정교하게 실험을 해야 해서 압력 측정 장비를 이용해 2.5N과 같이 일정한 강도로 자극을 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적용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통증이 일어나지 않고 시원하게 자극이 느껴지는 정도의 강도를 마사지 받는 사람의 느낌에 맞춰 조절해야 합니다.


이 때, 마사지하는 손은 움직일 때 반드시 피부를 적당히 누른 상태에서 피부에 움직임을 주면서 움직여야 보다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사지 시간은 15분에서 60분 정도 해주시면 좋은데요.


마사지를 받는 환경, 컨디션 등 여러 조건에 맞춰서 지금 얘기한 내용들을 적절히 적용하시면 됩니다.


여러 연구 실험들의 결과 15분 이상 적용하는 마사지는 생리학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럼, 왜 이런 효과가 나타나는지 같이 알아볼게요.


마사지는 해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서로의 피부부터 시작해서 그 밑에 있는 근막, 근육 등 여러 조직에 분포한,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이는 감각 수용기들의 자극에 의해 서로 소통하는데요.


이 내용을 말씀드리려면 어쩔 수 없이 의학적 용어가 나와야 할 듯해요.


지금 보시는 그림을 보고 얘기 해볼게요.




왼쪽의 자극은 보시는 것처럼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문지르거나 긁어주는 자극입니다.


또 오른쪽 자극은 어른이 아이의 팔을 꽉 잡고 있죠?


바로 강한 압박에 의한 자극입니다.


이렇게 피부를 통해 전해지는 자극의 종류와 강도에 따라 우리의 뇌에서 받아들이는 결과가 다르거든요.


조금 더 자세히 확인 해볼게요.




1번 그림은 마사지 받는 그림이잖아요.


이렇게 엄지와 검지로 뭉쳐있는 어깨의 승모근을 지긋이 누르면 2번 그림과 같이 누르는 자극이 피부를 시작으로 근육까지 전달이 됩니다.


이러한 자극은 3번 그림에서 보면 자극이 피부를 늘리는 스트레칭이냐, 가벼운 압박이냐, 또는 아주 강한 자극이냐에 따라 뇌에 전달되는 신경전선이 다릅니다.


이렇게 통증이 없는 중간정도의 자극과 피부 스트레칭이 동시에 자극되는 마사지 기법을 의학적, 심리학적 전문 용어로는 C-tactile afferent gentle touch, affective touch라고 하는데요.


그냥 즐거운 터치, 또는 행복한 터치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악수, 껴안기 및 키스 등으로 서로 간의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확인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알게 모르게 본능적으로 느끼거든요.


그러한 경우에 Oxytocin, Serotonin, Dopamine등 우리가 기분이 좋을 때 나오는 호르몬들이 더 분비되고 스트레스 받을 때 활성화되는 cortisol은 떨어집니다.


그리고 미주신경이라는 vagus 신경이 더욱 활성화되서 더욱 우리 몸과 마음을 안정화 시켜주고요.


마사지도 피부에서 피부로 서로 누르고 문지르고 하는 자극에 의해서 일어나는 몸으로 나누는 대화잖아요.


그래서 마사지를 잘 받으면 갑자기 잠이 오면서 몸이 쫙 이완되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


마사지를 사랑하는 가족, 애인, 친구에게 해줘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또는 힘든 사회 생활에 몸과 마음이 지쳐서 마사지 샵을 갈 때, 또 통증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서 도수치료를 받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전처럼 엄지 손가락이나 팔꿈치로 있는 힘껏 누르고, 마사지 받을 때 소리를 낼 정도로 엄청 아파하면서 받으실 건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러한 방법은 신경 생리학적으로, 심리학적으로 보았을 때, 효과가 아주 떨어지는 마사지 방법입니다.


여러분, 행복한 터치라고 불리우는 적당한 강도의 자극으로 최대한 피부를 스트레칭하면서 자극을 주는 마사지를 해보세요.


무작정 근육을 짓이기듯이 강하게 강하게 눌러주는 마사지보다 해주시는 분도, 받는 분도 보다 많은 마사지 효과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